“방금 당신의 머리 위를 날아간 건 새도, 비행기도 아니다. 캘리포니아 벤츄라 출신의 프로, 커런 케이플즈(Curren Caples)다.

반스의 방식 그대로 젊은 패기를 가진 커런은 핸드레일에서 하프 파이프, 큰 보울에서 긴 렛지까지 모든 것들을 박살낸다. 그의 스타일과 뛰어난 보드 컨트롤을 볼 때, 그가 스케이트보드 위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들을 부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하다. (이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아마 자궁 안에 스케이트보드가 있었거나 막 세상에 나왔을 때 바로 그립테이프 위에 올려졌던 것이 분명하다.) 다 자란 어른들도 머리 높이의 프론트사이드 알리를 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평생을 바친다. 하지만 커런은 이미 9살에 이 것을 완성해버렸고, 9년 후에는 금빛 머리결을 휘날리며, 부드럽고 편안한 남부 스타일 그대로, 거의 모든 트릭들을 이 높이에서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까지 가장 재미있었던 스케이트보드 투어는?
말하기 힘들다. 하나를 골라야만 한다면 Flip 팀과 함께 했던 스칸다나비아 투어. 그리고 중국 투어도 좋았다. 모든 투어들은 다 좋은 투어로 기억되고 있는 것 같다.

반스 팀 중 가장 좋아하는 라이더는?
Geoff Rowley. 최고의 스트릿 스케이터다.

하고 싶지만 못 하는 기술이 있다면?
Front blunt로 뛰어 내리는 것들. 이 트릭은 너무 무섭다!

스케이트보드 외에 관심사가 있다면?
서핑, 사진과 비디오 촬영, Call of Duty.

최근에 읽은 책은?
“The Outsiders”. 학교에서 읽으라고 해서 읽었지만 좋았다. 영화도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