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케이터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개성을 지닌 스케이터로 알려진 구현준은 지금보다 오히려 1980년대에나 어울릴 법한 스타일의 트릭을 주로 구사한다. 음악과 반체제 문화를 향한 구현준의 애정은 그가 방문하는 모든 스케이트 파크에서 엿볼 수 있다. 도심을 캔버스 삼아 주로 한강 주변 램프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는 구현준은 굴곡이 있는 벽뿐만 아니라 거리 위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인 스케이팅을 선보인다. 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구현준의 그립 테이프 아트워크 또한 눈여겨볼 만한 가치가 있다.

1.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었던 스케이트 투어는 어디였는가? (그 이유는?)

2017년 초에 밥, 이민혁, 김평우, 이한민이랑 함께 한 홍콩 투어가 나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투어다. 무언가에 제한받지 않고 우리가 하고싶은데로 하면서 모든 일정을 보내다가 왔으니까. 완벽하지 않나.

2. 반스 (글로벌) 팀중에 가장 좋아하는 라이더. (그 이유는?)

Jeff Grosso. 그냥 존나 멋있는 형이다.

3. 하고싶지만 못하는 기술.

Egg plant

4. 가장 선호하는 반스 신발. (모델명)

Sk8-Hi

5. 스케이트보드 외에 취미생활은 무엇인지.

스케이트보드